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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갤러리, 김대일 초대개인전 '꿈의 결, 시간의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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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부터 15일까지

김대일, dream202425, 53×44.5㎝, Ink&Acrylic on Hanji, 2024
김대일, dream202425, 53×44.5㎝, Ink&Acrylic on Hanji, 2024
김대일, dream202309, 73×117cm, Ink&Acrylic on Hanji, 2023
김대일, dream202309, 73×117cm, Ink&Acrylic on Hanji, 2023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올해 첫 전시로 김대일 초대개인전 '꿈의 결, 시간의 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예를 전공하고 동대학원 미술교육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현재까지 서예를 기반으로 한 현대예술을 활발히 이끌어 오고 있다.

작가는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예를 바탕으로 문자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서예는 단순한 문자의 기록을 넘어, 그 자체로 생명력을 지니는 예술이다. 서예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문자의 필획을 회화로 확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단순한 문자의 표현을 넘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창조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인 '꿈의 결, 시간의 틈'에서 '꿈'은 작가의 작업에서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이 단어를 무수히 반복적으로 중첩해 쓰며, 글자 자체가 하나의 상징이자 이미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검은 먹으로 깊이 있는 바탕을 만든 후, 흰색 아크릴 물감을 중첩해 점점 짙어지는 변화를 글씨와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문자와 이미지가 가진 형태가 서서히 사라지는 흡사 꿈과 현실이 뒤섞이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꿈은 우리 무의식 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또 다른 현실의 단면이며, 그 꿈의 파편들을 현실로 불러오는 작업은 늘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단순한 형상 이상의 의미를 문자와 그림에 담아내고자 하며, 문자와 이미지,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에서 새로운 예술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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