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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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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살해 혐의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씨. 연합뉴스
친부 살해 혐의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씨. 연합뉴스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6일 오후 존속 살해 혐의를 받는 김 씨의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심이 결정된 지 9년 만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3년 3월 전남 완도에서 수면제를 탄 술을 아버지에게 먹이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하지만 김 씨는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성과 위법성이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법원은 2015년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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