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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아수라 백작'…정권 넘어가면 더 설쳐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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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이재명 대표가 대한민국 공권력 갖게 되면 끔찍한 나라될 것"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4년 2월 18일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4년 2월 18일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권력을 갖게 되면 우리가 지금 꾸는 악몽 정도가 아니라 끔찍한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맹폭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인천광역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그 때는 탄핵당하면 기다리는 사람이 문재인이었는데 지금은 이재명, '아수라백작'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아수라백작은 만화 애니메이션 마징가Z에 나오는 악역 캐릭터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겨냥, "성남시장 하면서 5조원 짜리 대장동 사업부터, 재판만 열 몇개 받고 있는 사람, 온갖 국가기관에 거짓말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가) 대한민국이라는 인사권, 정책, 이권 덩어리, 공권력을 갖게 되면 끔찍한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민주당의 '의회 독재' 행태 에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이 벌써 탄핵을 23번했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 모른다. 인기만 끌 수 있다면 뭐든 주겠다고 해서 나라를 거덜낼 판"이라며 "국회 190석 갖고도 저런데, 대통령까지 한다? 민주당으로 (정권이)넘어가면 더 설쳐댈 판"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은 가운데 여권 진영의 단합을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7년 전, 우리끼리 갈라져서 싸우면 힘 한 번 못써보고 당한다는 것을 우리가 경험을 했다. 이런저런 생각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끝까지 뭉쳐야 된다"고 주문했다.

또 "이재명 세력 말고는 다 손을 잡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자"고 당부하면서 "똘똘 뭉쳐서 1월 초의 악몽을 지나고 나면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마음에 안든다고 위헌적 탄핵과 불법체포를 용인해서는 안된다"면서 "대통령을 탄핵하는 절차 또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엄격하게 진행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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