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을 높이고자 '벼 재배 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올해 의성군의 벼 재배면적 감축 배정 면적은 1천195㏊다. 의성군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조사료, 밀 등 전략작물의 직불제 참여와 녹비작물, 휴경, 타작물 전환 등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략작물직불제의 지급 단가도 상향 조정된다. 밀의 1㏊당 지급단가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신규 품목으로 깨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벼 재배면적 감축에 동참한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배정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사업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농가의 인식 부족 등 재배 면적 감소까지 여러 과제가 예상된다"면서도 "많은 농가가 동참해 고소득 작물 전환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또록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판사가 법 아닌 정치에 휘둘려…법치 죽고 양심이 사라졌다"
[단독] 영 김 美 하원의원 "탄핵 주도 세력은 한반도에 큰 재앙 초래할 것"
尹측 '중국 간첩' 언급에 선관위 "사실 아냐…사소한 실수, 부정선거 증거 못돼"
지지율 상승에도 기회 못 잡는 與…한가하게 개헌론 꺼낼 땐가
尹, 옥중 메시지 "분노 이해하나 평화적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