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결정됐다.
신광호 국토교통부 국장은 10일 오후 무안공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릇되게 불리는 것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있다"며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한신 희생자 가족협의회 대표도 "언론매체와 사람마다 언급하는 명칭이 다르다"며 "국토부가 오늘 발표한 명칭대로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사 발생 13일째인 이날은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179명의 신체 일부가 추가로 수습됐다. 또 장례 절차를 마친 유가족 42명은 무안공항 대합실 2층에 마련된 임시 텐트 27동에 흩어져 들어갔다. 현재 임시 텐트 110동이 설치돼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무안공항에서 열리는 유가족 총회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언론에 협조를 요청했다.
신광호 국장은 "비공개로 열리는 총회이고, 유가족이 현장 촬영과 취재를 힘들어하니 언론 등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국토부는 장례를 마친 유가족을 위한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상담 등의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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