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가 다가오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진영의 전영근 예비후보를 만나 그의 교육 비전에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조전혁 전 후보는 전영근 후보를 "부산 최고의 교육 전문가"라고 치켜세우며, 이번 선거가 보수 진영 단일화의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했다. 이번 만남은 중도보수 진영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전영근 후보가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부상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조 전 후보는 차담회 자리에서 "전영근 후보는 부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며 "서울에서도 진보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에서도 단일화를 통해 보수 진영이 교육을 혁신하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전 후보는 부산 교육감 선거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부산교육감이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며, "전영근 후보가 혼란을 수습하고 부산 교육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저 역시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통해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고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전영근 후보는 "보수 가치를 공유하는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루어 부산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교육 현장과 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서, 부산 교육의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 후보는 이어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부산 교육을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