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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로 돌아온 윤상·이상순 "먼 길 돌아 집에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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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신규 DJ 간담회…"시간 흘러도 변함없는 게 라디오 매력"
'친한 친구' 진행 맡은 이현 "장르적으로 폭넓은 K팝 들려드릴 것"

MBC 신규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나선 가수 윤상·이상순(좌측부터). MBC 제공
MBC 신규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나선 가수 윤상·이상순(좌측부터). MBC 제공

"손으로 LP를 틀던 시절부터 DJ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라디오는 비슷해요. 시간이 흘러도 변화하지 않는 게 라디오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22년 만에 MBC 라디오에 복귀한 가수 윤상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에서 "먼 길을 돌아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은 지난 달 23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MBC FM4U(91.9 MHz)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윤상의 밤의 디스크쇼'(1991∼1993), '윤상의 음악살롱'(2000∼2002)에 이어 윤상이 진행하는 세 번째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는 제게 음악 선생님과 같은 존재였다"며 "좋은 음악과 다른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무료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매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만의 매력은 다른 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소소한 소재를 다룬다는 것"이라고 꼽았다.

"'우리 집 강아지가 며칠째 밥을 안 먹는다'는 사연을 다른 매체에서 틀면 다들 너무 사소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라디오에서는 그런 사연도 하나의 주제가 되죠."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해 11월 첫 전파를 탄 MBC FM4U 신규 프로그램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순과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이현도 함께 참석했다.

매일 오후 4~6시 청취자들을 만나는 이상순은 "라디오를 듣고 자란 세대로서 라디오 DJ를 맡게 된 것 자체가 기쁘다"며 "이 기회를 잘 잡아서 다른 선배들처럼 즐겁게,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직도 라디오를 가까이에 두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꽤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늘 하는 이야기인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제가 어릴 적에 듣던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게스트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이란 본질에 집중하고 싶어요. 좋은 음악을 많이 소개해드리고, DJ와 청취자들이 함께 취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가수 이현이 진행하는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는 K팝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월~목요일 자정부터 방송된다.

이현은 "K팝을 장르적으로 폭넓게 들려드리는 게 우리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숨은 명곡들, 더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곡들을 골라서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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