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경심 "돈은 반드시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만 송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내 정경심 씨(왼쪽)와 조 전 대표.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내 정경심 씨(왼쪽)와 조 전 대표. 연합뉴스

구속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아내 정경심 씨가 조 전 대표에게 보낼 돈은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 송금해 달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14일 정 씨는 조 전 대표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에 (조 전 대표) 면회를 갔더니 특별히 부탁을 했다. 편지 안에 돈을 넣는 분, 책을 소포로 보내는 분, 기타 반입 불가 물건을 보내는 분 모두 반송된다"며 "보내신 분들의 마음도 아프고 반송 업무를 보는 분의 일도 늘어나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지합니다. 저의 오랜 경험(?!)으로 비춰 볼 때 돈은 반드시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만 송금, 책은 교정기관에 등록된 지인만 보낼 수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편지를 보내실 때, 그 안에 라미네이트 처리한 사진이나 엽서, 일체의 스티커, 나뭇잎 말린 것 등을 동봉하시면 편지 빼고 다 폐기된다. 옷, 손뜨개 물건, 과자, 손수건, 우표 등도 동봉하면 반송된다"며 "소형의 스프링이 없는 달력이나 A4 출력물, 분절한 책, 인화한 사진 등은 우편으로 반입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구속됐다. 조 전 대표 지지자 사이에선 영치금 계좌가 공유되고 있다.

정 씨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2021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 실형을 확정 받았다. 그는 복역 중이던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지지자 등에게서 영치금 2억4천130만원을 받아 '옥테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법무부 영치금품 관리지침에 따르면 영치금 계좌 한도는 300만원이고 형기를 마칠 때까지 쓰지 못한 영치금은 석방 때 개인 계좌로 반환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