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35분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를 나와 경호처 추정 차량을 타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동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전 10시 33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10시 50분쯤 공수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정부종합청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처 차량은 공수처 건물 정문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등을 피하기 위해 뒷문으로 진입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집행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모습은 비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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