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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에 홍준표 "남미 나라 같다…향후 어떻게 수습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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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공수처)를 두고 강력 비판했다.

15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마치 남미 어느 나라 같다"라고 밝혔다.

이서 "탄핵 절차 결과 보고 해도 되는데 무효인 영장들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꼭 그랬어야 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 반대한다는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지 걱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그는 이날 윤 대통령 체포 직전에 게시한 다른 글을 통해서는 "적대적 공생관계, 방휼지쟁(蚌鷸之爭 -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 어부에게 다 같이 잡혔다), 누가 어부(漁夫)가 될 것인가?"라면서 체포 이후 정국에 대한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법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고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진실을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보며,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우리가 겪는 비극의 상처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위대한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내란 수괴 등의 혐의로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와 경찰에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경호처 차에 탑승해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이송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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