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최근 독감 환자 급증에 따라 17일부터 올해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독감 유행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접종 장소는 현재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66개소 동네 병·의원과 읍면 보건지소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커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안동시보건소 누리집(andong.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에 대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서둘러 달라"며 "앞으로도 전 시민이 건강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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