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이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48시간 체포를 넘어서는 긴 구속 상태에 임하게 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해찬(전 국무총리),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송영길(소나무당 대표)에게 감사하라"고 했다.
이들 세 사람의 공통점이었던 게 최근 네 사람의 공통점이 됐고, 이때 타임라인 상 윤석열 대통령이 세 사람에 비해 꽤 긴 시간 차이를 두고 가장 최근에 자리하게 된 게 이같은 언급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조국혁신당 후원회장도 맡은 범야권 정당인이기도 한 배우 문성근은 이날 오후 1시 3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감방 살려면 '독서와 사색'을 즐겨야는데, 힘들겠다"고 과거 정치인들이 수감될 경우 책 읽기 및 쓰기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 걸 가리키며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독서·사색과는 거리가 멀어 현재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서의 생활이 힘겨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래도 방에 받아둔 물이 얼진 않고 뺑끼통 냄새도 없지?"라고 물었다.
그는 "1970~80년대 이해찬, 조국, 송영길 등이 싸워서 개선된 것이니 그 분들께 감사해라"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 환경이 과거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인물들의 요구에 의해 개선됐고, 이를 2025년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누리게 됐음을 강조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약 1년 동안 복역했다. 조국 전 대표는 서울대 법대 대학원 시기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에 연루, 울산대 전임강사 시기였던 1993년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송영길 대표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시기였던 1984년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가 투옥된 경험을 갖고 있다.
조국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소관인 교정시설과 관련, 시설 신축 이전 및 증축, 가족접견실 확대 등 개선에 힘쓰기도 했다.
문성근은 다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억울하다며? 그 동안 네가 '가족(친지)인질극'으로 괴롭혀온 그 분들은 어땠겠니?"라고도 물으면서 "그럴 리 없겠지만, 뉘우치고 깊게 속죄해야 그나마 견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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