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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이 질서 운운? 법치주의 조롱하냐"…지지율 역전에 공세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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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연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판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야권의 1위 대권주자인 이 대표 때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대해 '사법 체계를 파괴하고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에서 질서와 법치준수의 반대말이 바로 이재명"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과 4범으로 12개 혐의와 5개 재판을 받을 만큼 일생을 무질서로 살아온 이재명 대표가 질서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을 넘어서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2022년 10월 민주당 의원 수십명과 수백명의 지지자는 이 대표의 최측근이자 오른팔인 김용호 (당시)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8시간 대치 끝에 좌초시켰다"며 당시 민주당 당사에 진입하려는 검찰과 이를 막아선 민주당 의원들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뉴스 영상을 회의 도중 재생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이재명 세력의 행태는 모든 권력을 행정·입법·사법 구분 없이 총통의 손안에 통합해야 한다는 나치 독일의 법학자 에른스트 후버의 논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나치가 꿈꾼 전체주의 국가를 대한민국에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16~17일 전국 성인 1촌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를 기록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39.0%에 그쳤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났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6개월만이다.

해당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8%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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