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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10억 이상 아파트 거래 499건…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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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범어동 230건으로 절반 이상

대구 상공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상공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지난해 대구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499건(거래 해제건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331건)보다 50.76% 증가한 수치다. 대구의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2021년 213건에서 2022년 102건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10억원 이상 거래는 수성구에 집중됐다. 달서구에서 발생한 11건을 제외하면 모두 수성구 소재 아파트였다. 달서구에선 월드마크웨스트엔드(6건), 빌리브스카이(2건), 월성e-편한세상(3건) 등에서 10억원 이상 거래가 있었다.

수성구 안에서도 범어동에 거래가 집중되는 등 동별 차이가 뚜렷했다. 10억원 이상 거래는 ▷범어동 230건 ▷수성동4가 122건 ▷수성동3가 56건 ▷만촌동 36건 ▷두산동 20건 ▷황금동 15건 ▷상동 7건(수성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 ▷신매동 2건(시지효성백년가약1·2단지) 순이었다.

122건의 거래가 있었던 수성동4가는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121가구가 한 번에 공매로 나온 빌리브헤리티지(146가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건은 수성태영데시앙(12억2천만원)에서 발생했다.

10억원 이상 거래 실적이 있는 아파트 단지는 50개 남짓이었다. 대구 전체 아파트 단지 수가 1천127개(지난해 12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4.44%에 해당한다. 20억원 이상 고가 거래는 힐스테이트범어(1건), 태왕아너스(2건), 두산위브더제니스(20건) 등 23건에 그쳤다. 지난해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26억5천만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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