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인 지난 28일 경북 안동과 영양에서 아궁이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단독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안동시 예안면 도목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흙벽돌로 지어진 26㎡ 규모의 건물 1동과 가재도구도 소실됐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낮 12시 44분쯤에는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외벽과 에어컨 실외기를 태운 뒤 오후 1시 14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집 주인인 70대 남성이 화재를 진화하던 중 좌측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아궁이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확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아궁이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화기 사용 후 반드시 불씨를 확인하고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정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경기지사 불출마", 김병주 "정치 무뢰배, 빠루로 흰 못뽑아내듯…"저격
배현진 "'이재명 피자'→'피의자'로 잘못 읽어…내로남불에 소름"
李대통령 '냉부해' 댓글 3만개…"실시간 댓글 없어져" 네티즌 뿔났다?
金총리, 李냉부해 출연에 "대통령 1인다역 필연적…시비 안타까워"
'이재명 피자' 맛본 李대통령 부부…"이게 왜 맛있지?" "독자상품으로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