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47억원을 들여 보문로 등 주요 도로 5곳을 정비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도로 정비 대상지는 경감로,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곳, 총연장 63.5㎞ 규모다.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29억원, 시비 103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도로 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개와 공원등 400개를 새로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8월까지 정비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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