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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감소세 이어오던 출생아 수 10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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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비해 2024년 18명 증가

분만산부인과에서 1천번 째 출산한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분만산부인과에서 1천번 째 출산한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감소세를 이어오던 경북 영주시의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시 출생아 수는 330명으로 2023년에 312명에 비해 18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결과라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와 배우자의 숲속 태교 명상과 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체험 등으로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마련, 지역내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임산부 및 신혼부부에게 산전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등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밖에도 출산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돕기 위해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국민행복카드를 활용한 첫 만남이용권 300만원을 지급하고, 체온계·아기욕조 등 필수 육아용품을 담은 출산 축하 박스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출생 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출생장려금을 첫째아는 월 20만원(12개월), 둘째아는 월 30만원(24개월), 셋째아 이상은 월 50만원(36개월)으로 차등 지원한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생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더 많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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