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인 '내가 아름다운 사람들, 경북아미회'(회장 한대영)는 지난 11일 안동성좌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짜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성좌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성좌원 생활자 70여명과 시설 종사자를 포함해 100여명에게 짜장밥을 대접했다. 이밖에 라면과 초코파이, 건빵, 두유 등 간식 세트 200여개도 추가로 준비해 전달했다.
지난 2023년 10월 사랑의 간식 나눔행사 이후 두 번째 안동성좌원에서 가진 행사라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안동성좌원 관계자는 "우리 성좌원 가족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경북아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아미회는 1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봉사단체다. 주기적으로 경로당이나 지역의 취약계층에 간식 나눔, 무료밥차 봉사, 장학금 지급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대영 경북아미회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성좌원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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