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하며 전투력을 높이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동계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훈련은 '적지종심작전'이라는 수색대대만의 고유한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적지종심작전은 적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과 증원을 하지 못하도록 고립, 지연, 저지, 차단, 격멸시켜 적의 전투력이 수적으로 우세하지 못하도록 하고 아군의 근접 지역 작전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설상기동훈련, 대대전술훈련으로 구분해 차례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색대대 소속 장병 23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설상기동훈련에는 수색대대 소속 장병 이외에도 강인한 교육훈련을 받고자 희망하는 해병 중 모범장병 50여 명도 추가로 선발돼 함께 훈련을 받고 있다.
모범장병으로 훈련에 참가한 김기환 상병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강인한 해병대정신을 바탕으로 국가가 부여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대철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장(중령)은 "불확실한 전장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사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대대의 임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매진해 국민이 늘 신뢰할 수 있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가 운영하는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은 설상기동 등 동계 특성화훈련이 가능한 전군 유일의 훈련장이다. 자체 수색대대 훈련뿐만 아니라 각 군의 소요에 따라 지원 가능한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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