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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인재 육성 자율형 사립고 부지 선정 공모

3월 7일까지 공모 접수…3월 말 최종 후보지 선정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와 함께 금융인재 육성 자율형 사립고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가량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말까지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계획이다.

부산시 산하 16개 기초자치단체에 모집 공고문이 개별적으로 송부될 예정이고,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과 기업의 사회공헌 문화 확산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부산시,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와 함께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난 1월 '부지선정원회'를 구성했고 2월에는 두 차례 회의를 열어 부지 공모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자사고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향후 4개 기관은 학교법인 설립을 비롯해 도시계획 결정 등 2029년 금융인재 육성 자사고 개교에 필요한 실무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에 맞는 학교가 설치될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관련 기관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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