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농업용 운반로봇 'RT100'를 출시하고 로봇 시장 진출에 나섰다.
17일 대동에 따르면 연간 6천대 규모인 국내 농업용 운반차 시장이 향후 5년간 시장이 연평균 2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동은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용 시장에 진출해 2029년까지 운반로봇 누적 1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이 출시한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한 운반로봇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추종하는 기능을 통해 작업 편의성을 제공하며 사륜구동으로 다양한 험로를 쉽게 오르내린다.
또 과수농가의 좁은 농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자리 360도 회전 기능도 갖췄다.
제품은 두 가지로 유형으로 구분된다. 유선 추종 운반로봇을 이달 출시하고 자율주행 추종 운반로봇을 오는 4월 선보일 예정이다. 대동은 RT100 출시로 농업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AI 기반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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