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대상자인 정치인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정치평론가 박성민 엠아이엔컨설팅 대표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롯한 복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하차했다. 박 대표는 이들 프로그램에서 각각 '일타 박성민' '여의도 펠레' 코너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 왔다.
박 대표의 이번 하차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이 이끄는 개혁신당 산하 재단법인 개혁연구원은 지난 1월10일 박 씨가 대표로 있는 엠아이엔컨설팅으로 정책연구비 5천500만 원을 입금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이 박 대표에게 고액의 컨설팅 비용을 주고 방송에서 본인에게 우호적인 분석이나 발언이 나오도록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박 대표는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그건 나하고 상관없는 문제니까 그 문제에 대해 코멘트 할 게 없다"며 "그건 개혁신당에 확인해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박 대표 하차 이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 대표는 한 언론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 시점 전,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하차를 하는 게 맞겠다는 얘기를 지난해 말부터 했었다"며 "원래 2월 안에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2월12일 김현정 씨가 3주 휴가를 간다고 하시더라. 오랜 시간 김현정 씨와 해왔는데 김현정 씨가 돌아오면 인사를 할 수가 없지 않나.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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