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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관문에 대단위 도시숲 조성…상반기 중 완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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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숲길 등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개방 시작
2만5천300㎡ 규모 도시숲 조성

포항~경주 사이의 관문숲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경주 사이의 관문숲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경주시와 접한 관문지역에 조성한 도시숲이 올 상반기 시민에게 개방된다.

26일 포항시는 포항~경주 관문 일대 2만5천300㎡ 부지에 대규모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올해 상반기 중 완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해당 도시숲을 지난해 11월 임시 개방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숲은 남구 연일읍 유강리 7번 국도와 동해남부선 철도 사이(유강정수장 제2수원지~유강 건널목)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년 이상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완충녹지)로 남아 무단 경작이나 불법 건축물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부터 해당 부지 일대 경관을 개선하고 7번 국도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 조성을 추진했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철도 부지(4천538㎡)에 대한 무상사용 승인을 받고 국·공유지(1만4천200㎡)를 더해 사업 대상지를 마련했다.

시는 이곳에 이팝나무 등 65종 2만4천여그루의 다양한 나무와 함께 1㎞ 길이의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2㎞의 맨발숲길을 조성했다. 운동시설, 셸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철강 4산단 등 4개 지구(지곡·우현·여남동)에 총 4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총 39곳에 33㏊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특히 평생학습원 도시숲 등 5곳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0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승인받아 연간 88t(톤), 30년간 2천640t의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며 "폭염 등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뿐만 아니라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 도시숲 등 다양한 도시숲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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