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뉴스] 눈물의 '고모역'…징용 떠나는 자식과 어머니의 이별 장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성구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변신 중

지역민의 향수와 추억, 시대의 애환과 사연을 담고 있는 대구 수성구 고모역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18일 오후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을 찾은 관람객들이 역장과 역무원 유니폼을 입고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1948) 가요로 잘 알려진 고모역은 현재 대구시가 된 경상북도 경산군 고모읍에 조그마한 간이역이었다. 예전엔 경부선 완행열차를 타고 대구에서 부산 쪽으로 출발하면 동대구역 다음이 고모역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이곳이 징용 떠나는 자식들과 어머니가 헤어지던 장소였다고 한다.

역 인근에 고모령이라는 작은 고개가 있는데 당시 증기기관차가 이 곳을 힘겹게 올라가느라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아들 보내는 어머니들은 조금이라도 더 자식 얼굴을 보려고 철길 지나는 이 고갯길을 통곡하며 달렸다. 이를 본 아들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어머니~~'라고 외치는 일들이 벌어졌던 장소로 유명하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인 고모는 한자로 뒤돌아볼 고(顧), 어미 모(母)이다.

지난 1925년 설치된 고모역은 80년 역사를 간직한 채 2006년 폐역됐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하락하며 부정 평가는 62.1%에 이르렀고, 특히 서울에서는 69.3%로 가장 높은 반면 호남...
LX판토스는 미국산 신선란 150톤을 보잉747 전세 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에 하역하며 정부의 계란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신선란 수입을 확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이종배 전 시의원은 기본소득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