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전 한국헌법학회장) 변호사가 26일 오후 서울 YWCA에서 자신이 쓴 책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중심으로 한국 보수진영이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진로까지 고민하는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신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날림 탄핵심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헌법재판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리 헌법의 본질적인 내용을 진지하게 심리의 대상으로 올린 적이 없고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에만 집착해 일반의 형사재판에서처럼 증인신문절차에 거의 모든 힘을 쏟았다"고 지적하고 "이제라도 깨인 의식을 가진 헌법재판관 누구라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유치하고 편집증적인 재판운영을 과감히 박차고 나와 진정한 '헌법재판'을 실현하려고 애쓰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한국보수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 진단과 그 대안의 모색),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한국정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 조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자유를 향한 정치),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리가 청산해야 할 카르텔), 전한길 한국사 강사(내가 지키려고 하는 것들) 등 보수진영의 입담가들이 대거 참석해 보수의 미래 청사진을 주제로 자신의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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