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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개박살' '洪, 이철우에 배워야' 유튜브 쇼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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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지난 2월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다룬 한 유튜브 쇼츠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유튜브 영상 공유시 표출되는 썸네일에 공교롭게도 '한동훈, 홍준표 개박살'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영상 후반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행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철우 지사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철우 지사가 영상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공유한 연유에 시선이 향한다.

그동안 TK(대구경북) 정치권의 양 축이기도 한 두 광역단체장(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간에는 화합이 골자인 '덕담'이 일상적으로 오갔는데, 이철우 지사가 직접 공유한(글로 따지면 인용한 셈인) 영상 내용은 꽤 이례적이다.

▶이철우 지사는 1일 오후 9시 5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별다른 설명은 적지 않은 채다.

이 영상은 유튜브 영상 형식 중에서도 분량이 1분이 채 안 되는 유형의 '쇼츠'이다.

유튜브 채널 버미TV가 최근 있었던 이철우 지사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한 게 골자인 이 쇼츠는 "난리가 났다. 힌동훈이가 묵사발 났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당시 이철우 지사 기자회견 발언 중 "우파 정치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우물쭈물 눈치 보다가 국민의 신뢰도 잃고 정권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적폐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다" "탄핵 심판이 대한민국 수호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충돌로 상징화되고 있는 마당에 국힘(국민의힘)이 조기대선이나 중도 확장을 운운하면서 눈치 볼 상황이 아니다" 등을 발췌해 전했다.

또 기자회견 후 이철우 지사가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정계 복귀 가능성을 두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도 언급했다. 이게 쇼츠 제목 및 썸네일 속 문구로도 연결된 셈이다.

그런데 이철우 지사의 당시 기자회견 발언 중 "조기대선 운운"은 공교롭게도 홍준표 시장이 이틀 뒤였던 2월 21일 오전 11시 13분쯤 페이스북에 적은 "탄핵 기각으로 윤통(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는 발언 및 그간 홍준표 시장이 꾸준히 밝혀 온 '조기대선 시 출마'와 충돌한다고 볼 수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 2월 21일 오전 11시 13분쯤 작성 페이스북 글
홍준표 대구시장 2월 21일 오전 11시 13분쯤 작성 페이스북 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월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를 방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월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를 방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쇼츠 후반부에서는 지난 2월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등 취지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이철우 지사가 연사로 나서 선거법 위반을 피하고자 애국가 1절을 부른 걸 두고 "애국가 투쟁을 벌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당시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홍준표 시장을 향해 "그날 동대구역에 나오지 않은 홍준표 시장은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배워야 한다. 꾀부리지 말고 나와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쇼츠는 유튜브에 등록된 제목은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개박살'인데, 제목 역할을 하는 썸네일 속 문구에는 홍준표 시장 이름도 추가돼 있는 게 특징이다.

유튜브
유튜브 '버미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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