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 40대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송영준(50, 대구 런닝메이트마라톤클럽) 씨가 차지했다. 그는 1시간 14분 1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 씨는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많이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중학교 시절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2016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하프코스를 50차례 이상 완주한 베테랑이다. 그의 하프 최고 기록은 1시간 9분대. 하지만 이날은 대구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일주일 만에 출전한 탓에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날씨가 좋아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도심 도로를 달리다 보니 5㎞ 지점에서 차량 통제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코스였다"고 평가했다.
송 씨는 "마라톤은 제 건강을 지켜주는 삶의 활력소"라며 "오는 성주참외마라톤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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