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대구 서구)이 박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 체제 이후 당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당 안팎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현역 정치인을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중진 의원들과 오찬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탄핵사태를 겪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 통합을 위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지도부가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 궤멸 분위기가 고조되자, 전직 대통령을 구심점 삼아 보수층 결집 등 활로 찾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보수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대구 방문 역시 지지층 통합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중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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