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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3·1절 맞아 "독립운동 정신 미래세대에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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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홍 의사 손자와 함께 애국동산 헌화
어린이합창단 '애국가, 3·1절가' 불러◇

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규(중앙)씨가 김재욱 칠곡군수의 부축을 받으며 헌화대로 오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규(중앙)씨가 김재욱 칠곡군수의 부축을 받으며 헌화대로 오르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독립후손가에 대한 예우를 하면서 독립운동의 성지 칠곡의 역사와 미래를 잇고 있다.

칠곡군 애국동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는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86)과 함께 헌화했다.

장진홍 의사는 1927년 대구 조선은행 폭탄투척 의거의 주역이다.

이날 헌화행사에는 김재욱 군수와 장상규씨를 비롯 각 기관장, 군의원, 유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칠곡군 어린이합창단(대교초)이 선두에 서서 애국가와 3·1절 노래를 힘차게 불러 독립운동 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눴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장진홍과 파리장서 초안을 작성해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린 장석영 의사가 칠곡 출신이다.

또한 칠곡에서만 136명의 독립유공자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애국동산에 세워진 19기의 기념비는 그들의 피와 땀이 새겨진 역사적 증거다.

김재욱 군수는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유가족들의 자긍심이 칠곡의 역사로 이어져, 미래 세대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 손에서 전해진 온기를 잊지 않고, 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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