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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향교에서 을사년 석전대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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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숨결을 잇는 600년 전통의 유교문화 행사

9일 대구향교에서 개최된 2025 을사년 춘계 석전대제. 대구시 제공
9일 대구향교에서 개최된 2025 을사년 춘계 석전대제. 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지난 9일(일) 오전 10시 대구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의 유덕을 기리고 예를 올리는 대표적인 유교 전통 제례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대구향교 주관 아래, 지역 유림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통 의례를 그대로 재현했다. 의식은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등 절차를 따라 제관들은 조선 시대의 예복을 갖추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했다.

행사에는 초헌관으로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경수 영남대 경영전략부총장이 아헌관, 종헌관에 전 장의인 전원열, 동종분헌관에 김형길 자문의원, 서종분헌관에 유림 최상곤, 묘사에 유림 정만호, 집례에 유림 홍성관, 대축에 유림 노성호 등이 의식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지역 유림과 시민, 전통문화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대구향교는 조선 시대부터 지역 유림의 교육과 제례를 담당해 온 전통 유교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도 매년 춘추로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도인석 대구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사상과 유교 문화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의식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 대구향교에서 개최된 2025 을사년 춘계 석전대제. 대구시 제공
9일 대구향교에서 개최된 2025 을사년 춘계 석전대제. 대구시 제공
9일 대구향교에서 개최된 2025 을사년 춘계 석전대제.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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