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 도청 신도시 내 조성된 자원회수시설인 맑은누리파크의 주민 편익 시설 명칭을 '맑은누리 스포츠센터'로 새롭게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친근하게 여기고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이름을 선정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말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설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3건의 후보 명칭이 접수됐다. 이후 네 차례의 설문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맑은누리 스포츠센터'를 채택했다.
2023년 9월 조성된 맑은누리 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스크린골프연습장, 요가 및 필라테스 프로그램, 찜질방 등 종합 생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다자녀 가구에 대해 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은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한 명 이상이 19세 미만일 경우 적용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맑은누리 스포츠센터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왔던 폐기물처리시설을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곳이 생활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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