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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면 '산불 2단계'…바람 탓 진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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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면 산불현장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산불현장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서 난 산불이 6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14일 오전 10시 48분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36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오후 3시 반부터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이 30에서 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또, 초기 대응을 하는 기관의 진화대원 전체와 인접 기관의 진화대원 50%, 관할 및 인접 기관 진화헬기 전체, 드론진화대 전체가 투입된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29대와 진화대원 197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5.8km 떨어져 있는 청도금천 기상관측소(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서선 최대 초속 5.9미터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청도군은 오후 12시 5분 산불 현장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신원리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산림청, 소방청과 경상북도, 청도군 등 관계기관에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또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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