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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임박', 이번 주말 여야 '총력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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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TK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헌재 앞 릴레이 시위
野, 도보행진·범야권 '파면 촉구' 집회, 李 불참 전망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여야는 이번 주말을 분수령을 보고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먼저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집결한다.

이날 나경원·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은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송언석 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고, 세이브코리아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는 집회에도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덕흠·김정재·송언석 등 의원 1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지속해 15∼16일에도 이어간다.

장동혁 의원 등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헌재 앞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한다.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주말 동안 도보 행진과 거리 집회를 이어가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편다. 다만 최근 신변 위협을 받은 이재명 대표는 장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4차 도보 행진을 진행하고,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한다.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한다.

16일에도 도보 행진 및 범야권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이어가며 헌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장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이뤄질 때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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