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치러지는 경북 고령군 나 선거구(성산‧다산면) 군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선거에 나선 인물은 나영완(57) 국민의힘 후보, 김대훈(54)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소속 손형순(58)·임병준(67) 후보 등이다.
이 선거구의 경우 후보 4명이 모두 낙동강 강정고령보 다리(우륵교)의 차량통행 개통을 공통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또, 다산면 월성산단에 산업폐기물처분장 설치가 추진되면서 주민반대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처분장 설치반대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후보로 최종 선정된 나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손·임 후보 등은 다산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민주당 김 후보의 경우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 후보는 우륵교 개통추진위원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지역 활동 경험을, 김 후보는 IT전문가라는 점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산중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손 후보는 지역 관광활성화사업 추진을, 임 후보는 경북도청에서 34년간 근무한 경력을 각각 강조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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