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부터 과수농가의 안정적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 지원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최근 개화기 이상저온 등으로 과수농가의 저온피해 위험성이 높고 화분 매개충인 꿀벌 개체수 감소로 인공수분 작업의 중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과수꽃가루은행은 꽃봉오리를 따서 방문한 농업인들이 인공수분에 사용되는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장비를 지원한다.
인공수분기 임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보관하거나 채취한 꽃가루 발아율을 검사해 적합한 인공수분 방법도 지도해준다.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내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냉동실에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농가의 결실량 증진을 위해 인공수분을 적극 실시하고 저온피해 방제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화분 매개충 보호를 위한 개화기 약제 살포에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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