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오늘 오후 강풍, 순간최대 15m/s…산림청 "자원 최대 투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상섭 산림청장(왼쪽)이 21일 정부대전청사 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이 21일 정부대전청사 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림청이 경북 북부 산불 발생 7일째인 28일 주불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오후에는 강풍이 예보돼있어 오전 중 진화작업에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헬기와 인력 등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회마을 등 안동 지역 주요 시설물은 현재로써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산불 정리가 잘된 상태" 설명했다.

임 청장은 "안동과 청송의 산불영향구역이 증가한 것은 피해 지역에 대한 야간 드론 열 영상 분석을 통해 현행화(추가 분석을 통해 현재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결과이다. 밤새 산불진화인력 3천700명을 투입해 진화 활동한 결과, 안동, 영덕 도심지 주거시설과 청송 대전사, 안동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 등 주요시설에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산불 현장 기상 상황이 좋아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륙에서는 서풍과 북서풍이, 동해안에서는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평균 풍속 3∼4m로 불고 있다. 낮 기온은 9∼14도다.

다만 오늘 오후 순간최대풍속 10∼15m/s 이상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다.

임 청장은 "경남 산청·하동 등 상황이 진정되면 자원을 재배치하는 등 경북 5개 시·군 모두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70㏊로 집계됐다.

시·군별 산불영향구역과 진화율은 의성 1만2천821㏊·95%, 안동 9천896㏊·85%, 청송 9천320㏊·89%, 영양 5천70㏊·76%, 영덕 8천50㏊·65%다.

전체 화선 929.4㎞ 중 786.4㎞ 구간에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5천500여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산불이 난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렸다. 강수량은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 등 으로 집계됐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