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괴물 산불로 시름을 겪고 있는 경북 각 지역을 위해 포항시가 대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촉발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여러차례 위기를 겪을 때마다 도움을 줬던 지역들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각오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이웃과 친척이 살고 있는 경북 각 지역을 위해 경북 제1도시로의 역할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9일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과 함께 청송·영덕군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시는 두 지역에 각각 생수 660박스(1만3천병), 마스크 1천개, 칫솔 세트 5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재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들이 앞서 촉발지진과 태풍 힌남노 피해가 포항을 강타했을 때 보여줬던 도움의 손길을 강조하며 볌시민 모금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례로 이번에 전소된 의성의 천년고찰 '고운사'의 경우 지난 2017년 포항 촉발지진 발생 시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의성군(2천100만원) ▷안동시(1천100만원) ▷청송군(1천600만원) ▷영양군(1천800만원) ▷영덕군(2천100만원) 등에서 성금은 물론 장비 및 자원봉사 지원 등이 쏟아진 바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31일 포항시는 포항지역 각 기관단체장들과 만나 응급복구 장비 지원, 급식·생수 등 생필품 지원, 단체별 릴레이 봉사활동 등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현장에 가보니 당시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연상이 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포항이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 덕분에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때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제는 우리가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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