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서 운영 중인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운영하며, 20동(194㎡) 규모의 재배사를 활용해 90t의 표고버섯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지며, 3월 현재까지 15,484kg을 추가 수확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표고버섯 재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간 자본 보조사업으로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25동의 재배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농가가 표고버섯을 재배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하고 생산 기반을 확충해 울진군 대표작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난해 녹색농업대학 표고버섯 기본반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심화반을 개설해 28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표고버섯 재배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내 표고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지역 내 버섯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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