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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측 차분한 분위기 속 헌재 움직임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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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우의 수에 따른 대비 움직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진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이 인적없이 조용하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탄핵 심판 선고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진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이 인적없이 조용하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탄핵 심판 선고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윤 대통령 측은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이면서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머물면서 산책을 하는 등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재판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구속 취소(석방) 이후 지지층을 상대로 일부 메시지를 낸 것을 제외하면 일체의 정치 행보를 자제하고 있다. 선고 당일에 헌재에 출석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품격을 유지하고 자신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갈기갈기 찢긴 국민 분열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윤 대통령의 선고일 출석여부를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던 변호인단은 2일에도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비서실 일각에서는 기각, 각하, 인용 등 헌재 판결의 '경우 수'에 대비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침착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 핵심지지층의 헌신적인 장외 응원집회가 이어졌고 변호인단도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기대했던 결과에 대한 준비와 함께 최악의 경우에도 나라부터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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