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인근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BPA가 지난 2021년부터 부산 중·동·영도·남구 4개 지자체, 복지기관과 협력을 맺고 매년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BPA는 올해도 4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18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에서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와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을, 동구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운영해 학습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영도구와 남구에서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투입된 지원금은 2억2천500여만원이고, 53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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