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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위기가구에 희망의 한끼…LG경북협의회 '따뜻한 나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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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만원 쿠폰으로 원하는 반찬 선택... 자존감 회복 도와
단순 지원 넘어 '소통밥상' 통해 사회관계망 확대 효과
"우울증 앓던 내가 외출 시작하게 됐다" 이용자 감동 전해

장기수(왼쪽 두 번째)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 등 임직원들이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600만원 상당의 밑반찬 쿠폰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제공
장기수(왼쪽 두 번째)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 등 임직원들이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600만원 상당의 밑반찬 쿠폰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제공

LG경북협의회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상모사곡행정복지지원센터와 손잡고 중장년 위기가구를 위한 '따뜻한 나눔과 희망찬 한끼' 사업을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다.

3일 LG경북협의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인 가구, 장애인, 실직자 등 사회적 고립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들은 매주 2만원 쿠폰을 받아 집 근처 밑반찬 가게에서 원하는 음식을 직접 고르고 살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구미 LG자매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LG두드림봉사단은 식료품꾸러미 포장봉사에 참여한다. 또한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할 수 있는 '소통밥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통해 중장년 위기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돕기 위한 것이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김휘연 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중장년 위기가구에게 건강한 음식과 함께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를 드리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며 힘써 주신 LG경북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사업의 한 이용자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외출은커녕 한끼 챙겨먹는 것도 버거웠는데 반찬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외출을 시작하게 됐고 치아가 약해 부드러운 반찬을 골라 나를 위한 '제대로된 한끼'를 차릴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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