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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모드' 가동…공약 비전 내놓고 선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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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 위한 분기점 될 것"
선관위원장엔 '5선'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7일 대선 공약에 담을 7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며 본격적인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5선 의원 출신인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대구 서구)은 "다가오는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느냐 아니면 정체될 것이냐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7대 비전을) 핵심 방향으로 해 기존 민생 어젠다를 구체적인 공약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 과제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공약들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시된 7대 비전은 ▷첨단산업 육성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혁신 국가 ▷주 52시간 예외 적용 등 각종 규제 완화와 노사 상생을 위해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사회적 약자·장애인 등이 두텁게 보호받는 따뜻한 복지 국가 ▷저출생·고령화 문제와 기후 위기를 해결해 가는 건강한 국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 국가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나라 ▷사회적 재난과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나라 등이다.

국민의힘은 회의에서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황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5선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4·10 총선 패배 직후엔 세 달여 동안 선거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 등을 맡아 '관리형 비대위' 수장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이상휘(포항 남구울릉)·조지연(경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관리는 공정과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인천) 5선이고 우리 당에서 오래 봉사한 황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며 "무엇보다도 최근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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