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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남성연대 고발…尹 내란 정당화 위해 댓글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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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가. 유튜브 채널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가.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내란 행위에 대해 옹호하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포털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의 배인규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이하 '감시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불법 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사회가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는 와중에 신남성연대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조직적으로 네이버 뉴스 댓글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시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수가 많은 댓글이 상단에 노출되는 네이버 뉴스 시스템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감시단은 "신남성연대는 '남성연대 여론정화방', 이후 '손가락혁명군'으로 명칭을 바꾼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론 조작 목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댓글 조작 부대는 '좌표 찍기'를 통해 비상계엄 관련 네이버 뉴스 기사를 공유하고, 특정 기사에 집단적으로 몰려가 댓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네이버의 정상적인 댓글 관리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도 언급됐다. 감시단에 따르면 2025년 1월 8일 '윤석열 대통령 도피, 제보자는 군 관계자'라는 제목으로 네이버에 노출된 기사의 댓글들이 대표적이다.

감시단은 "(해당 기사에) 계엄 주동 세력을 옹호하는 댓글에 '좋아요' 반응을 남기라는 지시가 공유됐다"며 "이로 인해 '또 아님 말고 제발 정신들 좀 차려라 민주당 지지자들아'라는 댓글에 3천개 이상의 '좋아요'가 단시간에 몰렸다"고 했다.

또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당시 1만7천800여 명의 참여자가 있는 대화방에서 운영자가 기사 링크를 올려 좌표를 찍으면, 참가자들에 의해 베스트 댓글이 바뀌기까지 20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감시단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 정황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정보 처리 장치에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또는 기타 방법을 통해 네이버의 정상적인 댓글 순위 노출 기능을 방해하고 시스템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감시단장을 맡고 있는 양 의원은 "윤석열 탄핵 기사에도 똑같은 방식의 댓글 조작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 조작은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민주주의의 건강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며 "신남성연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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