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경북대가 참여한 항공·드론 분야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첨단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경북대 컨소시엄의 이번 선정으로, 2025년부터 2년간 총 20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중 경북대는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항공·드론 특화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육성 중인 항공·드론 산업의 기반 확대와 맞물려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컨소시엄은 대구시와 주관 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중심으로 경북대, 인하대, 한서대, 연암공과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구성됐다. 치열한 경쟁 평가에서 공동 교육과정, 실무 중심 교육, 산업체 연계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컨소시엄 대학들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 실습 강화 ▷기업 연계 프로젝트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항공 물류, 드론 운용 및 기술 개발 등 관련 산업에 투입될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시와 전국 5개 대학이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항공·드론 산업을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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