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농축산부 농업근로자 기숙사 공모 '싹쓸이'… 국비 36억 확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천 2곳·청도 1곳 최종 선정…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농촌 고용 안정 기대
복합문화형 기숙사로 확대… 지방소멸 대응·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용 기반도 강화

청도군에 조성되는
청도군에 조성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감도. 경북도 제공
이달 말 영양군에 준공되는
이달 말 영양군에 준공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3곳을 싹쓸이하며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3곳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영천시 2곳, 청도군 1곳 등 3곳 모두 경북에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의 고용 기반을 안정시키고, 농업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총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국 물량 전부를 경북이 차지하며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내국인 농업근로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숙사 수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숙소 마련 부담을 덜고, 근로자에게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농촌 고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 각각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객실 22실과 공동 주방, 휴게 공간, 강당,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총 5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중규모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도군은 화양읍 삼신리에 연면적 2천350㎡ 규모의 4층 기숙사를 신축한다. 객실 28실과 공동 주방, 세탁실, 공용 공간 등을 갖추고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숙소로 조성한다.

아울러 청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카페, 체육시설, 문화공간 등까지 갖춘 복합문화형 기숙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지역 주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교육·문화·여가 기능까지 포괄하는 생활거점 공간으로 설계한다.

지속적인 농촌 고용 인프라 확충의 연장될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도내 6곳에서 조성되고 있다. 앞서 2022년 영양군이 해당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김천, 영주, 문경, 봉화, 고령 등 5개 시군에서도 추가 기숙사를 조성 중이다.

도는 올해 성과에 그치지 않고 내년도 정부 공모에 대비한 신규 후보지 발굴과 수요조사에 즉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인력난은 단순한 인력 공급 문제를 넘어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를 함께 바라봐야 할 문제"라며 "기숙사 건립을 통해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농촌 고용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