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삼성물산이 정비업계에서 '래미안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삼성물산은 1조1천945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최고 46층, 21개 동, 2천801가구 규모의 '래미안 트리젠트'를 짓는다.
삼성물산은 올해 1월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1조5천695억원)에서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후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2월),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3월),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3월),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3월)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7천505억원 규모로 4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3조6천398억원)을 뛰어넘었다. 정비업계는 당분간 삼성물산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물산은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의 추가 수주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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