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2차 경선 '맞수토론', 한동훈-홍준표 쌍방 지목

24일 토론은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
25일은 한동훈·홍준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차 예비 경선 토론회 대진표가 23일 정해졌다. 오는 24일 토론 조엔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25일에는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토론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 4명을 2명으로 압축하기 위해 24~26일 사흘간 양자 및 4인 후보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조편성을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그 결과 24일 토론 조엔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배정됐다. 한동훈·홍준표 후보는 25일 토론한다. 오는 26일에는 후보 4인 전체가 모여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 조 편성은 후보들이 각각 토론하기를 원하는 상대 후보를 지명해 결정됐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지명해 24일 첫 토론 조가 결정됐고, 이어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해 두 번째 조로 된 것이다.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지목해 25일 두 차례 연속 토론을 한다. 양자 토론에서만 한 후보가 3번의 토론회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24~26일 토론회를 거쳐 오는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가 30일 양자 토론을 거쳐 내달 3일 전당대회에서 3차 결선 투표로 후보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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