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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 극단 민심 수습이 사명"…국민통합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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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반 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대연정 실현할 것"
앞서 캠프 인선안도 발표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국민통합부문)을 열었다. 박성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양 극단으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다음 대통령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반 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 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이를 선진대국을 이끌어 갈 통합 정치 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좌우갈등 ▷지역갈등 ▷남북관계 ▷세대갈등 ▷노사갈등 ▷젠더갈등 ▷교육갈등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4년중임제·양원제·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좌우갈등, 지역갈등을 해결하고 서울, 평양 상호 대표부 설치·노인연령 상향 조정·연금개혁 등을 추진해 남북관계, 세대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최저임금제를 업종별·지역별로 다르게 정하고, 남·여 군복무자 가산점 제도 도입과 수능·정시 중심의 대입 등을 통해 각종 사회 갈등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전발표회에 앞서 홍 후보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상범 의원은 '51캠프, 777인재 매머드 선대위'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8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친윤'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도 홍 후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51% 이상 지지를 얻어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캠프 이름을 51캠프로 정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각 후보) 캠프 인선 중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등 가장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뿐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모두 합류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미 실무진 차원에서는 접촉하고 있다"며 "선대위원장으로는 김기현, 나경원, 주호영 의원을 모시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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