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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 '무차별 폭행' 30대…올라타서 마구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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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도화면 캡처
MBN 보도화면 캡처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처음 본 6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폭행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2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경기도 수원역 인근 도로에서 B씨의 얼굴 부위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을 말리던 남성 행인 1명도 폭행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MBN이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태연하게 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뒤를 돌아 근처에 서 있던 여성 B씨를 향해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쓰러진 B씨 위에 올라타 마구 폭행했고, 이를 본 시민이 차에서 내려 말리자 A씨는 이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넘어뜨렸다.

또 다른 시민이 와서 말렸지만 A씨는 다른 남성에게도 덤벼들었고, 도망치는 시민들을 쫓아가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서울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며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밤새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이유 등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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