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30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쯤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확산했다. 북구청은 서변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는 등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헬기 40대와 진화인원 406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 불이 번질 위험이 커, 저지선을 구축하는 식으로 대응할계획이다"며 "민가 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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